
Jess’ Cafe
2179 41st Ave W, Vancouver, BC
나의 2025년 새해의 테마는
More Energy, More Income, More Exploration!
More Exploration - 더 많이 탐험하기 라는 주제도 있었고 ㅎㅎ 쉬는 날이라 안 가본 맛집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에 케리스데일에 있는 궁금했던 브런치 카페를 방문!
화요일 낮 12시 반 즈음 방문했고, 평일이라 한산할거라는 기대에 비해 이미 좌석은 꽤 차있었다. 두어 테이블이 비어있었고, 덕분에 서버 분이 바로 자리로 안내해주셨다.

오늘의 메뉴는 스모크드 살몬 에그베네딕트 & 카페 라떼.
전에 조이스 역 근처에 살 때에 킹스웨이 쪽에 좋아한던 “Canffle” 이라는 카페가 있었는데, 크로플이 맛있는 곳이었다. 이사하고 멀어져서 아쉬웠는데 오늘 방문한 Jess‘ 가 이제는 그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 것 같다 :)

빠른 서빙
아낌없이 얹은 신선한 재료
주문 후 거의 5분 안에 음식이 나와 처음에는 이거 혹시 미리 만들어 놓고 데워서 나오나?! 하고 의심했다. 다행히 한 입 먹어보고는 따끈따끈 뜨거운 감자와, 차가운 연어랑 아보카도가 잔뜩 올라가 있는데도 여전히 따뜻함을 유지하고 있는 크로플 덕분에 의심은 한번에 사라졌다.
버터를 넉넉히 넣은 듯 고소하고 버터 풍미가 느껴지는 크로플 위에, 섭섭치 않게 넉넉히 얹은 연어와 아보카도, 요청대로 딱 알맞게 익힌 수란까지.
정말 오랜만에 먹는 완벽한 브런치 한끼였다.

커피는 반면, 구글 리뷰에서 너므 완벽한 라떼아트 사진들을 봐서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나머지 조금 아쉬웠다.
기대만큼 스무스한 매끄러운 우유폼이 아닌 조금 거칠고 두꺼운 느낌의 폼. 우유음료치고 너무 뜨겁게 끓여진 듯도 했다. 그래도 라떼 자체의 맛은 고소하고 브런치와 함께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
맛있게 배부르고, 기분좋게 즐긴 Jess’ !
맛있는 브런치가 먹고싶을 때 재방문 예정 :)
맛집 탐방 성공~!

